온타리오 주 정부는 매년 불임 치료 비용의 최대 25% 혹은 최대 5,000달러까지 세금 공제 (Tax Credit)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이 세액 공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체외 수정(IVF), 불임 치료약, 치료 및 진단 검사를 위한 여행 비용을 포함합니다.
피터 베틀렌팔비 재무부 장관은 목요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 이니셔티브는 재정적 장벽을 낮추고 온타리오 전역의 가족들이 불임 치료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우리 정부의 깊은 의지를 반영한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제안된 세금 공제 외에도, 온타리오주는 향후 2년간 1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불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불임 클리닉의 수용 능력이 확대되고 병원 및 지역 클리닉의 대기자 명단이 줄어들면서 정부 지원 체외 수정을 받을 수 있는 가족의 수가 “3배”로 늘어날 것입니다. 현재 온타리오 불임 프로그램(OFP)에 따라 주 전역의 50개 클리닉에서 온타리오 주민에게 인공 수정 및 시험관 아기 시술과 같은 공적 자금 지원 불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실비아 존스 보건부 장관은 “우리 정부의 투자는 더 많은 클리닉을 포함하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수만 명의 온타리오 가족이 불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환자에게 공공 지원 불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더 많은 옵션을 제공하며, 지역 사회 또는 병원 클리닉의 대기 시간을 줄이고, 가계에 부담이 되는 큰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OFP는 현재 평균 약 2만 달러의 비용이 드는 43세 미만의 시험관 아기 시술에 대해 한 사이클만 보장합니다. 그러나 한 사이클당 5,000달러 상당의 불임 치료제에 대한 지원은 전무한 실정입니다.
불임 환자 옹호 단체인 Conceivable Dreams의 이사회 의장인 제인 콜트는 목요일 기자들에게 온타리오 주민 6명 중 1명이 불임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하며 작년에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온타리오 주민의 80%가 온타리오주의 기존 불임 프로그램이 더 확장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이 단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민의 3분의 1 이상이 3만 달러 이상을 본인 부담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타리오 주 주정부는 2025년 예산을 발표할 때 불임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