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 여성 생리 용품 탐폰에서 발견된 중금속에 대해 조사

Written on 09/11/2024
Ellen P


미국 식품의약국은 여성 생리용품인 탐폰에서 발견되는 납과 비소와 같은 중금속이 여성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유해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FDA의 이번 조치는 7월에 발표된 소규모 파일럿 연구에서 유기 및 비유기 탐폰에서 비소와 납이 발견되었다는 발표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 환경 보호국에 따르면 탐폰에 함유된 두 중금속의 수치는 낮았지만 미량의 납도 안전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7월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여성 생리용품인 탐폰에 중금속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만 발견했을 뿐“탐폰을 사용할 때 금속이 방출되는지 여부는 테스트하지 않았다”고 FDA는 화요일 성명에서 밝혔습니다. “또한 탐폰 사용 중에 (중)금속이 방출되어 질 내벽에 흡수되어 혈류로 유입되는지 여부도 테스트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FDA는 독립적인 문헌 검토를 의뢰하고 탐폰의 (중)금속을 평가하기 위한 내부 벤치 실험실 연구를 시작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FDA는 탐폰을 사용하는 동안 인체에 얼마나 많은 양의 금속이 방출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일반적인 탐폰 사용을 모방할 것입니다. FDA는 문헌 검토를 통해 해당 분야의 모든 연구를 검토하여 이러한 노출이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월에 발표된 연구는 미국, 영국, 그리스의 주요 온라인 소매업체와 매장에서 구매한 14개 브랜드의 탐폰 30개를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연구진은 탐폰에서 비소, 바륨, 칼슘, 카드뮴, 코발트, 크롬, 구리, 철, 망간, 수은, 니켈, 납, 셀레늄, 스트론튬, 바나듐, 아연 등 16가지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납은 그램당 평균 100나노그램, 비소는 그램당 2나노그램이 검출되었다고 뉴욕 컬럼비아 대학교의 메일맨 공중보건대학 환경보건과학 조교수인 캐스린 쉴링이 말했습니다. 탐폰의 평균 납 농도는 현재 식수에 허용되는 최대 수준보다 약 10배 높은 수치이고 비소 수치는 현재 식수 제한치보다 5배 낮은 수치라고 쉴링 조교수는 덧붙였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기농 탐폰은 비소 수치가 더 높았고, 비유기농 탐폰은 납 수치가 더 높았습니다.

 

그러나 업계 협회인 미국 화학위원회에 따르면 화학 물질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위험이나 부작용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의 질 조직은 신체의 다른 부위보다 투과성이 높기 때문에 연구 결과처럼 중금속이나 우려되는 화학 물질이 생리 제품에서 체내로 유출되는 것으로 밝혀지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있는 조지 메이슨 대학교의 글로벌 및 지역 사회 보건 부교수인 아나 폴락은 CNN 인터뷰를 통해 밝혔습니다.

 

그렇다고 사람들이 모든 생리 용품을 피할 필요는 없다고 폴락은 말하며 이 문제를 인지하고 새로운 연구 결과를 계속 모니터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