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주에서는 이번에 리콜 조치된 다양한 실크 및 그레이트 밸류 브랜드의 식물성 우유로 인해 9건의 리스테리아로 인한 식중독 사례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온타리오 주 보건부 최고 의료 책임자인 키어런 무어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리콜된 제품으로 인해 5명이 병원에 입원했다고 확인 했습니다.
무어 박사는 리콜 대상인 특정 실크 및 그레이트 밸류 브랜드의 식물성 우유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온타리오 주민들에게 섭취하지 말 것을 권장했습니다.
주정부는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드물기는 하지만 심각한 식중독을 일이 킬 수 있는 박테리아라고 설명합니다.
무어 장관은 "소비자들은 CFIA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리콜된 모든 제품의 전체 목록을 확인하고, 식품 안전 조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추가 제품이 리콜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웹사이트를 방문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며 리콜 대상 제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만약 있다면 해당 제품들을 폐기 하거나 구입처에서 반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음식은 냄새나 맛이 달라지지 않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노인, 임산부 및 면역 체계가 약한 사람들과 같이 리스테리아로 인한 식중독에 걸릴 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리콜 된 제품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리스테리아균에 노출된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의 평균 시간은 일반적으로 2~3주이지만, 길게는 70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리스테리아균으로 인한 식중독은 보통 가벼운 독감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구토, 메스꺼움, 경련, 심한 두통, 변비, 발열 등의 증상이 갑자기 시작될 수 있습니다. 더 심한 경우 신생아나 노인의 경우 뇌수막염과 폐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