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절반 이상이 의료 시스템 개선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Written on 01/25/2024
Ellen P


의료비 지원을 늘리고 의료종사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정부가 각 주에 총 1,960억 달러 규모의 보건협정을 제시한 지 거의 1년 만에 실시된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캐나다인들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주의 의료 시스템 질이 개선될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전문가들은 수년 전부터 의료 종사자 부족에 대해 경고해 왔으며, 이로 인해 많은 캐나다인들이 일차 의료의 부족을 체감하고 있고 응급실과 전체 의료 시스템에서 많은 문제를 초래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0%가 자신이나 가족이 필요로 할 경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방정부가 의료 서비스 개선하기 위해 각 주에 더 많은 의료비를 약속했고 서로 협력할 조짐을 보이고 있음에도 여론조사 응답자의 17%만이 향후 2년 안에 의료 상태가 개선될 가능성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캐나다 성인 1,536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웹 설문조사는 온라인 여론조사의 특정상 완전한 무작위 표본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오차한계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애틀랜틱 캐나다에서 조사한 사람들 중 무려 87퍼센트가 자신들이 필요로 하는 치료를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걱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애틀랜틱 캐나다와 퀘벡의 사람들은 또한 각각 66%와 51%로 자신의 의료 시스템이 열악하거나 매우 열악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앨버타 주에 사는 사람들의 46퍼센트와 BC 주에 사는 사람들의 40퍼센트가 자신들의 의료 시스템이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에서 사람들에게 캐나다의 의료 시스템에 대해 생각할 때 떠오르는 단어를 선택하도록 요청했고, 66%는 "긴 기다림"을, 42%는 "스트레스"를, 40%는 "실패"를 선택했습니다

의료인 부족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열악한 근무 환경과 병원에서의 장시간 근무를 지적했습니다.

40%는 문제가 의료비 삭감 때문이라고 답했고, 또 40%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의 은퇴를 탓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