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응급실에 환자들이 넘쳐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캐나다 의사협회는 환자들이 의료 기관을 좀 더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주와 준주 (테러토리)의 의료 시스템을 재건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에서 환자와 의료 전문가 모두 고통을 받고 있으며, 전체 시스템을 개편하기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캐나다 의사협회는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CMA (캐나다 의사협회)의 회장인 캐슬린 로스는 성명서를 통해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제공자들의 지칠 줄 모르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의 일부 지역의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위해 20시간 또는 그 이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체계화된 일차 의료 서비스 부족과 전체 의료 제공자 부족,그리고 병원 과밀화의 이유로 매년 이맘때쯤이면 인플루엔자, COVID-19와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환자들로 병원 응급실은 넘쳐나고 병상과 의료진은 턱없이 부족해진다고 덧붙였습니다.
많은 병원들이 현재 밀려드는 환자들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12월 중순, 킹스턴의 한 병원은 COVID-19 및 RSV 환자들로 환자 수용량 120%로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요일, BC주에서는 10,000명 이상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습니다.
잠재적인 해결책은 팀 기반의 일차 의료라고 캐나다 의사협회는 말합니다.
팀 기반 일차 진료는 여러 분야의 의료 전문가들이 팀을 이루어 환자를 치료하는 시스템으로 필요에 따라 환자를 팀 내 다른 전문가에게 신속하게 의뢰할 수 있습니다.
2022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팀 기반 1차 진료를 받는 환자는 팀 기반이 아닌 진료를 받는 환자보다 응급 부서 방문 비율이 더 낮았습니다. 매니토바 패널은 의료 시스템을 개편하는 12월 보고서에서 팀 기반 모델로의 전환(을 권장 사항 중 하나로 포함했습니다.
CMA에 따르면 팀 기반 치료는 앨버타, 온타리오 및 퀘벡을 포함한 캐나다의 몇몇 지역에서 다양한 모델과 이름으로 존재하지만 널리 시행되지는 않았습니다.
CMA는 앞서 올 여름 보고서에서 팀 기반의 1차 진료를 더 많이 요구했는데, 이 보고서는 정부가 향후 5년 이내에 캐나다 인구의 50%, 10년 이내에 80%를 차지할 수 있도록 1차 진료팀을 설립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