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캐나다 의약품 수출시, 캐나다 의약품 부족 할 수 있다

Written on 01/08/2024
Ellen P


미국이 캐나다에서 의약품을 수입하는 정책이 크게 바뀌며 캐나다 의약품 공급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의약품 부족을 막기 위해 고안된 캐나다 보건부의 기존 수출 규정을 고려할 때, 캐나다 의약품 부족 현상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플로리다주가 캐나다 도매상으로부터 수백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수입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발표된 후 캐나다 약사들은 의약품 공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즉각적인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인구는 캐나다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입니다. 그리고 플로리다를 넘어 미국의 다른 주들도 FDA에 의약품가격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비슷한 요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약사 협회의 홍보부 부회장인 조엘 워커씨는 미국이 캐나다에서 약을 수입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습니다. 그 외 캐나다 제약회사들의 연합도 미국이 캐나다 의약품을 사들이기 시작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데이비드 렌윅 제약회사 협회 임시 회장은 "캐나다는 전국적으로 의약품 부족의 위험과 심각성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고서는 플로리다나 다른 미국 주에 의약품을을 공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장은 캐나다 시장의 거의 10배에 달하는데, 캐나다 사람들을 위한 약을 미국에 수출하도록 허용하는 것은 캐나다 환자들에게 해를 끼치고 우리의 의료 시스템을 방해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캐나다에서는 어린이용 해열제부터 특정 암 치료제, 그리고 최근에는 인기 있는 체중 감량 및 당뇨병 관리 약물인 오젬픽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약물이 부족했습니다.

플로리다주의 의약품 수입 제안에는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당뇨병, HIV 및 에이즈 및 정신질환에 대한 약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의약품 부족 현상은 당장에 일어날 일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이 서둘러 처방전 약을 받아갈 필요는 없다고 워커씨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플로리다주는 수입된 의약품이 공공의 안전을 희생시키지 않으면서 실제로 미국인들의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하고 의약품이 진짜인지도 확인한 후 미국의 표준을 준수하도록 다시 라벨을 붙이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있고 상당한 비용이 들 수 있습니다..

워싱턴에 있는 전 캐나다 무역 관리는 플로리다가 의약품 부족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기존의 규칙들을 고려할 때, 캐나다로부터 많은 양의 약을 들여올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글로벌 문제 연구소와 미국에 본사를 둔 윌슨 센터의 에릭 밀러 연구원은 한 인터뷰를 통해 "캐나다 의약품이 미국에 대량 수출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