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News) 세계보건기구(WHO)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롱 COVID 라고 불리는 만성 코로나19의 새로운 정의를 발표했다.
새로운 정의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 19를 가진 아이들과 십대들은 건강한 아이들보다 피로감, 변화된 후각, 그리고 불안감을 가질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WHO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감염 후 3개월 이내에 롱 코로나 증상을 경험하며, 일단 증상이 시작되면 최소 2개월 이상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식습관, 신체 활동, 행동, 학업 성취도, 사회적 기능(친구, 동료, 가족과의 상호 작용), 성장 발달과 같은 일상적인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증상은 급성 COVID-19 증상에서 초기 회복 후에 새로 발병하거나 초기 질병에서 지속될 수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변하거나 재발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사람들은 COVID-19에 걸린 후에 증상을 보이거나 심각한 병에 걸릴 가능성이 적으며, 전혀 증상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한다.
WHO가 2021년 10월 성인의 만성 코로나에 대한 정의를 발표했다.
WHO에 따르면 COVID-19에 감염된 사람은 누구나 만성 COVID를 앓을 수 있지만, 심각한 질병을 앓은 사람들에게 더 흔하다.
보건지표평가원은 2021년 말까지 만성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약 1억4500만 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했으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 12개월 만에 2200만 명이 지속적인 증상을 보였다.
WHO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만성 코로나에 대한 정보가 여전히 제한적이며, 새로운 정의는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의 유병률을 이해하는 데 기여하고 비교 가능한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