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News) 미국 USC의 Keck Medicine 의학센터가 임상 소화기학 및 간 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섭취가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사회경제적 지위와 상관없이 패스트푸드 소비가 지난 50년 동안 증가했기 때문에 우리의 (연구)결과는 특히 놀랍다"고 간 전문의이자 연구의 주저자인 Ani Kardashian박사가 보도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 연구에서 하루 칼로리의 5분의 1을 패스트푸드로 섭취하는 사람들이 패스트푸드를 덜 먹거나 전혀 먹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간 지방 수치가 심각하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에서 피자를 포함하여 드라이브 스루 식당 또는 웨이터가 없는 식당을 패스트푸드 식당으로 분류되었다.
연구원들은 조사에서 약 4,000명의 성인들의 지방간 측정치를 패스트푸드 섭취량과 비교했고, 평가된 사람들 중 52%가 패스트푸드를 섭취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패스트푸드를 섭취하는 그룹의 29%는 매일 섭취하는 칼로리의 20% 이상을 패스트푸드로 섭취했고 이 사람들의 간 지방 수치가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지방 섭취는 하루 칼로리의 30% 미만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NAFLD (비알콜성 지방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아보카도, 견과류, 그리고 생선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연구 결과들이 비알콜성 지방간 위험이 높은 비만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불어 일으키고 더욱 많은 의료 관계자들이 이런 환자들에게 식사나 음식에 대한 더 많은 교육을 제공하도록 장려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