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 마셔도 안전한가?

Written on 04/09/2024
Ellen P


카페인 섭취를 줄이거나 피하는 사람들에게 디카페인 커피는 안전한 선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커피에서 카페인을 줄이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주요 화학 물질이 암을 유발 시킬 수 있다고 밝히며 이 화학 물질의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한 환경 및 건강 옹호 단체가 미국 식품의약국에 청원했습니다.

미국 산업안전보건청에 따르면 커피에서 카페인를 줄이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이 화학물질은 메틸렌클로라이드로 특정 산업 공정에서 사용되는 무색 액체으로 페인트 벗기는 약품, 의약품 제조, 페인트 제거제 제조, 금속 세척제에 첨가되는 화학 약품입니다. 

메틸렌클로라이드는 미국 국립보건원의 독극물 프로그램, 환경보호청,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지정된 발암물질로 오랫동안 알려져 왔습니다. 환경보호기금의 화학정책 수석 책임자인 마리아 도아 박사는 메틸렌클로라이드는 암을 유발하는 것 외에도 신경과 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외부로부터 높은 수준의 화학 물질에 급성으로 노출되거나 화학 물질을 스스로 섭취하면 이러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보호청 (EPA)은 이 화학물질의 독성을 이유로 2019년에 페인트 제거액 판매를 금지했고, 2023년에는 다른 소비자 용도와 많은 산업 및 상업적 용도로 판매 금지를 제안했다고 도아 박사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연방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법에 따라 FDA에 의해 규제되는 식품 사용은 여전히 허용 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최근 디카페인 과정에서 메틸렌 클로라이드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려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Environmental Defense Fund와 같은 환경보호기관들은 식품에 메틸렌클로라이드를 허용함으로써 FDA가 1966년 연방법에 된 추가된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입증된 식품 첨가물을 금지하도록 하는 딜라니 조항을 "무시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FDA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FDA가 현재 청원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