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을 위해서 커피를 조금씩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이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몇 잔의 커피를 마시냐에 따라 우울증이나 불안감과 같은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지난 달 Psychiatric Research에 의해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매일 커피를 두 세 잔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과 불안감에 걸릴 위험이 더 낮았다고 합니다.
한편, 커피를 하루에 여섯 잔 이상을 마신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과 불안증에 걸릴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커피를 매일 1~2잔씩 마신 사람들도 우울증과 불안증에 걸릴 위험이 낮았지만, 하루에 커피를 2~3잔을 마신 사람들에서 우울증과 불안증 감소 효과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연구원들은 커피의 핵심 성분인 카페인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 일반인 성인 50만 명 이상의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U.K. Biobank 데이터 세트의 일부로서 온라인 정신 건강 설문에 응답한 152,821명을 대상으로 연구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커피 소비에 대한 데이터는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완성된 온라인 설문지로부터 얻은 반면 정신 질환 데이터는 다양한 출처로부터 왔다고 합니다.
그 결과, 81퍼센트의 참가자들이 커피를 마셨고, 이 수치 중 41퍼센트는 매일 2~3잔을 마셨고, 28퍼센트는 1잔을 마셨고, 나머지는 3잔 이상을 마셨습니다.
이 연구의 저자들은 커피 종류와 커피 첨가제가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지만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어떤 커피를 어떻게 마시든 상관없이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연구결과, 갈은 커피를 내려 마시는 커피를 매일 2~3잔씩 마시는 사람들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우울증과 불안감의 위험이 줄었다고 합니다.
인스턴트 커피를 매일 2~3잔 마시는 사람들의 경우, 우울증 위험이 감소되었지만 불안감의 위험은 감소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무가당 커피를 매일 1~3잔 마시는 것도 우울증과 불안감 위험을 줄였습니다.
"우리의 연구 결과는 적당한 커피 섭취가 일반인들의 우울증과 불안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건강한 식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권고를 지지합니다"라고 이 연구는 결론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