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VNews) 매일 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이언스 데일리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의 수명을 향상시키는 것을 보여준 다섯 가지 수면 지표를 밝혀냈다.
연구진은 2013~2018년 미국 국민건강인터뷰 조사에 참여한 17만명 이상의 데이터를 조사했는데, 이 조사는 다양한 건강 관련 질문에 대한 응답을 통해 미국인의 건강을 모니터링하는 기능을 한다.
미국 연구에 포함된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섯 가지 수면 요인은: 하룻밤에 7-8시간의 이상적인 수면 시간 (18-64세의 캐나다인들 중 65%가 매일 밤 7-8 시간 취침); 잠들기 어려운 날이 일주일에 두 번 이하; 깨지 않고 푹 잘 자는 날이 일주일에 5일 이상; 수면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것; 그리고 일주일에 5일 이상 자고 나면 개운함을 느끼는 것이었다.
미국인 참가자들은 위의 5가지 수면 에 대한 질문에 답을 했고 위의 질문에 긍정적인 답이 많을수록 수면이 질이 좋은 것이다.
연구원들은 참가자들의 사회경제적 지위, 흡연과 알코올 소비, 그리고 다른 의학적 조건과 같은 사망 위험에 기여했을 수 있는 다른 요인들도 조사했다.
연구원들은 다섯 가지 좋은 수면 요인을 모두 가진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발견했다. 이 참가자들은 어떤 이유로든 사망할 확률이 30%, 심장병으로 사망할 확률이 21%, 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9% 낮았다.
그리고 수면의 질이 좋은 사람들은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40% 낮았는데, 이는 사고나 다른 질병과 감염 때문일 사망할 가능성이 낮아서 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면 습관과 수명 사이의 연관성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연구원들은 연구 참가자들을 평균 4.3년 동안 추적했고 미국 국립 사망 지수 기록과 연결 시켜 연구했다.
이 기간 동안, 참가자 중 8,681명이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들 중 30%는 심혈관 질환, 24%는 암, 그리고 46%는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
연구원들은 이 사망률 데이터와 다섯 가지 수면 습관에 관해 답한 것에 근거하여, 나쁜 수면 패턴이 사망에 미치는 영향이 약 8%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한 연구원들은 수면 습관이 정상인 청소년들이 일찍 죽을 가능성이 적다는 것도 발견했다.
이 연구는 성별 차이에 따른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 더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서 5가지의 수면 지표를 모두 가지고 있어 수면의 질이 좋다고 주장한 사람들의 기대 수명은 남성이 4.7년, 여성이 2.4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늘어난 기대수명이 얼마나 보편적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도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지만, 연구원들은 의사와 환자 사이의 건강 평가의 일환으로 수면을 논의하는 것이 습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