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안구 건조증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코비드-19로 인해 재택 근무와 가상 미팅등 컴퓨터를 사용 하는 시간이 더욱 길어 지며 안구 건조증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더욱 늘어났다. 미국 국립 안구 연구소에 따르면 약 1600만명의 미국인들이 안구건조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안구 건조증은 앞에서 쓴 것과 같이 컴퓨터나 스마트폰등 스크린을 장시간 사용 하는 사람을 비롯해 콘택트렌즈 사용자 그리고 50세 이상의 사람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난다고 한다. 건강 전문 웹사이트“에브리데이 헬스”에 저술한 미국 안과학회 임상 대변인이자 캘리포니아 라구나 힐스에 있는 하버드 안과협회의 안과의사인 존 호바니시안 박사 따르면 그 외에도 처방전이나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다음과 같은 약이 안구 건조증상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 알레르기 약
항히스타민제를 함유하고 있는 알레르기 약은 콧물, 재채기, 그리고 눈물과 눈 가려움증과 같은 증상들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반면 알레르기 약은 눈물을 덜 생산하도록 하여 각막을 더 건조할게 할 수 있다.
- 여드름 치료제 경구용 레티노이드
경구용 레티노이드 제품들은 피부 유분 생산량을 줄여 여드름을 치료한다. 하지만 이 약이 눈물에 함유되어야 하는 유분 생성도 함께 줄여 눈물이 빨리 마르고 눈물의 촉촉함이 오래 가지 못하게 된다.
- 혈압약 Beta-Blocker
혈압약의 일종인 베타 블락커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성되는 호르몬인 아드레날린의 효과를 차단함으로써 심박수를 늦추어 고혈압, 심부전,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며 심장마비 후 생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 되는 약이다. 흔히 사용되고 있는 이 약은 눈물 생산을 감소 시켜 안구 건조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약을 복용 후 안구 건조증이 심해졌다고 담당 의사와 상의 없이 약 복용을 중단하는 것은 위험 할 수 있다.
- 이뇨제
이뇨제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많이 사용된다. 이뇨제는 몸에 수분이 적어도 이뇨작용을 나타낸다. 몸에서 물이 많이 빠져나가게 되면 눈물을 생산하는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되어 안구 건조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
이 외에도 몇몇 위산 억제 제, 항 우울증 약, 그리고 항암 약들이 안구 건조증을 악화 시킬 수 있다고 한다.